이번 VANCE 시험은 비인두암 등 아시아에서 발병률이 높은 암을 치료하기 위한 면역세포 치료법을 개발하고자 싱가포르, 미국, 대만 등 여러 국제 의료기관이 참여해 진행되었다. 비인두암 환자 330명을 피실험자로 모집하여 진행된 임상시험 과정에서 연구팀은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화학요법과 함께 EBV 특이적 T 세포 치료를 시행한 군과 화학요법만 진행한 군을 비교 분석했다. 두 집단의 생존률 자체는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싱가포르, 미국, 대만 등 일부 지역의 환자들에선 화학요법과 T 세포 치료를 병행한 군에서 더 나은 무진행 생존율과 전체 생존율이 나타나 추가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연구팀은 추후 환자의 면역 시스템과 EBV 특이적 T 세포 치료제의 바이오마커를 분석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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