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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공식품, 알고보면 ‘채식주의자’가 더 많이 먹는다?

박채원 기자 | 기사입력 2024/11/29 [09:47]

초가공식품, 알고보면 ‘채식주의자’가 더 많이 먹는다?

박채원 기자 | 입력 : 2024/11/29 [09:47]


의학 전문지 메디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상파울루 대학교, 국제암연구소 공동 연구팀이 영국에서 채식주의자 및 비건이 육식 소비자보다 초가공식품을 더 많이 섭취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서 20만 명 데이터를 분석한 뒤 이번 연구 결과를 학술지 eClinicalMedicine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서구권에서 건강, 윤리, 경제적 이유 등으로 채식이 확산되고 있으나 초가공식품 섭취 증가가 건강상의 이점을 상쇄한다는 사실을 경고한다. 초가공식품은 인공 첨가물과 보존제 등이 포함돼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연구팀은 채식주의자가 소비하는 식품에는 시리얼, 인조육, 간편식 등 초가공식품이 많은 탓에 채식을 선호하는 이들 사이에서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많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