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 빠른 회복과 근육 성장을 위해선 단백질 섭취가 필수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 후 단백질 보충제로 ‘닭가슴살’을 떠올리지만, 이것만이 유일한 정답은 아니다. 사실 운동 후 단백질을 보충하는 데 ‘생선’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닭가슴살 vs. 생선, 무엇이 더 나을까? 닭가슴살은 100g당 30g의 단백질을 제공하며, 지방 함량이 낮아 단백질 보충식으로 인기가 많다. 하지만 닭가슴살에는 필수 단백질 외에 비타민이나 미네랄, 오메가-3 지방산(EPA, DHA) 등 다른 추가 영양소가 부족하다.
반면 생선은 닭가슴살보다 훨씬 다양한 영양소를 제공한다. 연어, 고등어, 참치와 같은 기름진 생선은 단백질과 함께 근육회복과 염증 완화에 효과적인 오메가-3 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 의하면 오메가-3 지방산은 항염증 작용을 해 운동 후 근육 통증을 완화하고 전반적인 회복 과정을 빠르게 하는 효과가 있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심장 건강을 강화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춰 장기적으로 운동 퍼포먼스를 향상하는 데에도 긍정적이다.
생선은 100g당 20~25g의 단백질을 제공한다. 생선은 고기보다 부드러운 섬유질 구조를 가지고 있어 소화가 용이하고 체내 흡수율이 높다. 또한, 생선은 동물성 단백질 중에서 상대적으로 저지방이며 비타민 D, 비타민 B군과 셀레늄 등 중요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생선
1. 참치
2. 연어
3. 고등어
4. 대구
5. 농어
6. 송어
단백질 흡수에 좋은 조리법 생선은 조리방법에 따라 영양소가 달라질 수 있다. 고온에서 빠르게 조리하면 일부 영양소가 손실될 수 있다.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조리하거나 찌는 방법을 선택하면 단백질 변성을 막고 영양소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생선을 섭취할 때는 기름을 최소화해 간단히 조리하는 것이 좋다. 올리브유나 아보카도유와 같은 건강한 오일을 사용한다.
생선 섭취 시 주의 사항 생선은 훌륭한 단백질원이지만, 섭취시 몇가지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미국 FDA는 큰 참치, 고등어, 왕새우에 수은 농도가 높을 수 있어 어린이나 임산부, 수유 중인 여성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두번째는 신선도이다. 세균이나 기생충에 오염되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 신선한 제품을 구매하고 적절한 보관 방법을 준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특정 생선에서는 환경 호르몬이나 항생제 성분이 발견되기도 하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유기농이나 자연산 생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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