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감량 전문 기업 레비티(Levity)의 의학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아쉬윈 샤르마(Ashwin Sharma) 박사는 “데스티니 R의 칼로리는 도넛 12개 수준”이라며, “데스티니 R은 혈당 수치 급증으로 장기적인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레비티의 영양 컨설턴트 메이 완(Mei Wan)도 “데스티니 R과 같은 음료는 단순히 당 함량이 높다는 문제 외에도 시럽과 인공 첨가물이 과도하게 들어가 영양가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뉴스위크의 인터뷰에 응한 영양사 라키 라드(Rakhi Lad)도 “데스티니 R 한 잔으로 일일 권장 칼로리 대부분을 섭취하게 된다”라며, “혈당 급상승, 에너지 저하를 유발한다. 장기적으로는 장기적으로는 체중 증가와 인슐린 저항성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데스티니 R이라는 음료 영상 촬영자는 던킨도너츠 직원으로 알려졌다. 해당 직원은 데스티니 R 영상 외에도 약 1,381칼로리인 프렌치 바닐라 아이스 커피와 1,687칼로리인 마시멜로 포션 마끼아또 등 고칼로리 음료 틱톡 콘텐츠를 여럿 게재했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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