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골 내 골수, 평생 혈액 생성량 늘린다…노화 저항성 발견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1/14 [09:48]
메디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독일 막스 플랑크 분자생의학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Molecular Biomedicine) 연구팀이 두개골 내 골수가 노화에 따른 변화를 피하고, 평생 혈액 생성량이 증가하는 독특한 특성을 지닌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특수 형광 이미징 기법을 통해 두개골의 혈관과 골수 상태를 관찰하여 두개골 골수가 성인이 된 후에도 확장되며, 노화의 주요 징후를 피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연구팀이 95주령 노령 쥐와 젊은 성체 쥐의 두개골 비교 실험을 진행한 결과, 노령 쥐의 두개골에서는 혈관과 혈액 생성이 크게 증가한 반면, 장골 골수에서는 노화 징후가 거의 관찰되지 않았다. 한편,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두개골 내 골수가 노화와 혈액 생성량 증가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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