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실험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도출됐다. 비만을 겪었던 생쥐는 고지방 식단을 섭취한 후 평균 14g의 체중이 늘어난 반면, 정상 체중 생쥐는 5g 증가에 그쳤다. 비만 생쥐의 지방 세포는 정상 생쥐보다 지방과 당을 더 많이 흡수했다. 연구팀은 지방 세포 DNA의 후성유전학적 표식이 이러한 RNA 변화를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독일 뤼베크대학교의 헨리에테 키르치너(Henriette Kirchner)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인간에게도 적용될 가능성이 크며, 향후 후성유전학을 표적으로 한 비만 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