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우주 환경, 유전자 변화 유도 등 노화 가속화”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1/19 [11:58]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는 우주 환경이 노화를 유발한다는 NASA의 연구 프로젝트 SOMA(Space Omics and Medical Atlas)의 연구 보고 내용을 보도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NASA 관계자는 우주 환경은 염증 증가, 유전자 불안정성,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 유발을 노화 가속화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우주 비행은 근육 손실과 노화와 관련된 유전자 발현 변화를 유발하며, 허약함과 유사한 상태를 초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미소중력 환경은 근육과 뼈 손실을 가속화하며, 골밀도 감소는 골절 위험이 커진다. 또, 체액 이동으로 인해 얼굴 부종과 시력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우주 방사선 노출도 노화의 또 다른 요인으로 언급했다. 특히, 우주 방사선은 암 발병률 증가와 신경계 손상을 초래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NASA의 SOMA 프로젝트팀의 우주 환경의 노화 가속화 관련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