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징뉴스

BMI 관련 유전 변이, ‘대사질환’ 위험성과 직접적 연관 확인

박채원 기자 | 기사입력 2024/11/15 [13:15]

BMI 관련 유전 변이, ‘대사질환’ 위험성과 직접적 연관 확인

박채원 기자 | 입력 : 2024/11/15 [13:15]


의학 전문 매체 뉴스메디컬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연구팀이 최근 영국 연구팀과 함께 체질량지수(BMI)와 질병 위험 간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BMI에 관련된 유전 변이 혹은 다른 메커니즘 등 대사질환과 같은 건강 문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자 진행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BMI 관련 유전적 요인이 제2형 당뇨병, 지방간, 골관절염 등 여러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는 아이슬란드와 영국의 대규모 인구 데이터를 사용해 BMI 유전자 위험 점수(BMI-GRS)를 산출했다. 연구팀은 실제 BMI를 조정했을 때 질병 연관성이 감소하는 경향을 확인하며, BMI가 대사질환 위험을 매개하는 주요 경로라는 결론을 내렸다. 다만, 심근경색 등 일부 질환은 남성에게서 BMI와 독립적인 유전적 위험이 남아 있는 등 성별에 따른 차이가 존재할 가능성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