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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리듬 교란, 대사에 미치는 영향 ‘이것’보다 약해

박채원 기자 | 기사입력 2024/11/21 [08:45]

수면 리듬 교란, 대사에 미치는 영향 ‘이것’보다 약해

박채원 기자 | 입력 : 2024/11/21 [08:45]

 

영국 서리대학교와 스코틀랜드 애버딘대학교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연구팀이 시차 적응과 같은 신체 시계의 교란이 신진대사에 미치는 영향이 졸음, 뇌의 주요 생체 리듬보다는 미미한 편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신체 시계 교란에 따른 신진대사 저하 시 회복도 비교적 빠른 편으로 나타났다. 의학 전문 뉴스 웹사이트 메디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연구팀은 피실험자를 모집하여 5시간의 수면 및 식사 시간 지연을 유도한 뒤 식사 대사에 필요한 에너지 소비 감소, 혈당 및 지방 수치 변화, 아침 식사의 위 배출 지연 등을 확인했다. 다만, 수면 리듬 교란이 원인이 된 대사 변화는 대부분 2~3일 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면 부족과 뇌의 생체 시계 교란은 5일이 지나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를 이끈 조나단 존스턴(Jonathan Johnston) 서리대학교 교수는 “일관된 수면 및 식사 습관 유지가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라며, “생체 리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생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