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경구용 건선 치료제 이코트로키너라 3상 성공
박채원 기자 | 입력 : 2024/11/20 [09:30]
피어스바이오테크는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과 프로태고니스트 테라퓨틱스(Protagonist Therapeutics가 협력하여 개발 중인 경구용 펩타이드 치료제 '이코트로키너라(icotrokinra, JNJ-2113)'가 중증 판상 건선 치료를 위한 3상 시험에서 주요 목표를 달성한 소식을 보도했다. 이번 결과는 현재 시장을 선도하는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ristol Myers Squibb)의 경구용 건선 치료제 소틱투(Sotyktu)에 대항하는 강력한 사례로 활용될 전망이다. 연구팀은 ICONIC-LEAD로 명명된 3상에서 피실험자를 모집하여 진행한 실험 24주 차에 이코트로키너라가 위약 대비 유의미한 피부 개선 효과를 보인 사실을 확인했다. IGA 점수 기준, 치료군의 74.1%가 ‘깨끗하거나 거의 깨끗한 피부’를 달성했다. 같은 수준을 기록한 위약군의 비율은 8.3%에 그쳤다. 또한, 치료군의 64.9%가 PASI 90을 달성하며 기준선 대비 90% 이상의 피부 개선을 보였다. 특수 부위(두피, 생식기, 손발 등)에 영향을 미치는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별도의 소규모 3상 시험 ICONIC-TOTAL에서도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시험 결과 이코트로키너라가 "탁월한 피부 개선과 내약성을 보여주는 업계 선도적 치료제"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은 이번 결과가 "탁월한 피부 개선과 내약성을 보여주는 업계 선도적 치료제"의 가능성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경구 투약의 편의성은 소틱투와의 경쟁에서도 중요한 차별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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