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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제 시장 경쟁 가열...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노보노디스크에 도전장

박채원 기자 | 기사입력 2024/11/06 [12:40]

비만 치료제 시장 경쟁 가열...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노보노디스크에 도전장

박채원 기자 | 입력 : 2024/11/06 [12:40]

 

스탯뉴스에 따르면, 복수 제약사가 일라이 릴리(Eli Lily),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를 상대로 경쟁력을 강화할 비만 치료제 연구에 몰두하는 추세이다.

 

바이오테크 기업 바이킹 테라퓨틱스(Viking Therapeutics)는 비만 치료제 VK2735의 임상 데이터 결과를 발표했다. 고용량 투여 시 체중 감소 효과가 빠르게 나타났다. 다만, 고용량 생산 비용이 높아 엘리 릴리와 같은 경쟁사에 비해 제조 측면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반면, 헬스케어 기업 힘스앤허스(Hims & Hers)는 약품 공급 부족 상황에서도 GLP-1 혼합 약물 처방을 통해 가입자 5만 명 이상을 확보했다. 힘스앤허스 측은 이러한 혼합 약물 처방 방식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 등이 미국 식품의약청(FDA) 합성 약물 판매 금지를 촉구하는 등의 문제로 법적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