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항생제 복용 시 유익...'이 사람'들은 주의해야 해
박채원 기자 | 입력 : 2024/11/11 [09:00]
Verywell Health는 항생제 복용 시 프로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하면, 항생제에 따른 설사나 디피실리균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소식을 보도했다. 항생제는 유해균뿐 아니라 장내의 유익균까지 영향을 미쳐 장내 균형을 방해할 수 있다. 이때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작용을 할 수 있다. 특정 프로바이오틱스가 항생제 복용 시 설사 발생 위험을 약 절반 정도 줄이는 데 효과적이며, 특히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Lactobacillus rhamnosus)와 사카로마이세스 보울라디균(Saccharomyces boulardii) 등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미국 소화기학회(AGA)는 프로바이오틱스 복용을 특정 상황에서만 권장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소화기 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사용을 권장하지 않고 있다. 특히,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나 특정 질환을 앓고 있다면, 프로바이오틱스 섭취가 적합하지 않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미숙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어린이에게도 의료진의 지침 없이는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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