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엑스프레스에 따르면, 오타와대학교 의과대학의 줄리 세인트 피에르(Julie St-Pierre) 박사 연구팀이 미토콘드리아의 역동성을 활용하여 유방암 전이 과정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미토콘드리아가 끊임없이 융합하고 분열하는 과정을 통해 전이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미토콘드리아의 길이가 늘어나는 ‘융합형 네트워크’를 형성하면 암세포의 전이 능력이 억제된다는 결과를 발견했다. 피에르 교수는 “유방암 세포에서 미토콘드리아의 융합형 네트워크를 유도하면 암 전이 능력이 제한된다는 결과를 얻었다”라며, “이는 암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이 전이라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발견”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팀은 연구 결과를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