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에 느끼는 졸음, 치매 위험성 높여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1/08 [10:49]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는 오전에 졸음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성이 높다는 알버트아인슈타인의과대학(Albert Einstein College of Medicine)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운동인지위험증후군(motoric cognitive risk syndrome)과 수면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치매가 없는 65세 이상 노인 445명을 대상으로 수면 습관과 낮 동안 졸림, 기억력 문제 등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으며, 보행 속도도 측정했다. 설문조사 응답자 중 운동인지위험증후군이 있는 이들 다수는 오전에 지나치게 졸음을 느끼며, 피로 때문에 일상 작업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숙면하지 못한 이들이 운동인지위험증후군을 겪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치매까지 겪을 위험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연구팀은 해당 연구 결과를 미국 신경학 전문 학술지 Neurology에 게재하고, 더 자세한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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