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징뉴스

中 암호화폐 투자자 45% "비트코인 저점 근접, 매집 시기"

장은석 대기자 | 기사입력 2018/11/23 [15:04]

中 암호화폐 투자자 45% "비트코인 저점 근접, 매집 시기"

장은석 대기자 | 입력 : 2018/11/23 [15:04]



최근 중국의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절반 가까이 되는 투자자들은 “기존의 비트코인(BTC)을 보유하면서 가격의 저점이 확인 되는대로 저가로 매입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22일 (현지시간) 비트코인86닷컴 등 중국의 매체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스제(币世界)가 500여 명의 일정 규모 이상 암호화폐 투자자를 대상으로 “비트코인 시장의 폭락, 매집할 것인가? 아니면 저점을 기다려야 하나?” 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 중국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스제(币世界)/(출처:비스제,币世界)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자자의 30%가 "가격 저점이 될 때까지 기존 비트코인(BTC)을 보유할 것이며, 가격의 저점을 확인한 후 저가로 매입(차오디, 抄底)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45%의 투자자들은 "비트코인(BTC)은 현재 저점에 근접했으며, 지속적으로 보유량을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투자자의 15%는 "비트코인(BTC)는 거품이며, 가치가 0으로 될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답했으며, 6%는 "투자 업종을 변경할 것이며, 관심이 없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이며 중국 유명 크립토 VC 디펀드(DFUND)의 창업자 자오둥(赵东)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중국 SNS인 웨이보(微博)를 통해 "지금부터 2년 동안 비트코인(BTC)을 매집할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질 수록 더 매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제부터 비트코인을 매수할 것을 권한다. 사람들이 원하지 않을 수록 더욱 투자하기 좋은 기회다"라며 "다만 조금의 인내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