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김한솔 기자]

▲ 백신 접종을 받고있는 중국인 <사진=百度 제공>  © 데일리차이나

중국에서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량이 7억 회분을 넘었다. 중국 정부는 중국인들의 백신접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중국 내 코로나19 백신의 누적 접종량이 7억 회분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일에는 하루 최대치인 2291만8000도스를 접종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현재 전 세계에 3억 5000만 도스의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80여 국가에 백신 지원을 하고있으며 40여 국가에 수출을 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경기회복과 내년에 치러질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백신접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은 1분기에 18.3%의 초고성장의 GDP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2020년의 기저효과 영향으로 분석된다. 즉  2년 평균으로 분석하면 5.1%의 수준으로 중국의 잠재성장률보다 낮은 수준이다. 그러므로 중국은 백신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 이후, 중국 내 소비활성화를 통한 경기회복을 노리고 있다.

중국의 백신 접종 가속화의 또 다른 이유로는 내년에 치러질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정상 개최를 위함이다. 중국은 내년 2월 4일~20일에 베이징에서 제24회 동계올림픽이 계최될 예정이다. 최근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개최 여부가 부투명한 사례를 보고 중국은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그러므로 중국은 일본과 다르게 내년 동계올림픽 정상 개최를 위하여 백신 접종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1주일에 약 1억명이 백신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중국이 백신 접종 가속화를 통해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