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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기 드레스에 혼쭐난 中 여배우

데일리차이나 | 기사입력 2017/05/25 [11:22]

오성기 드레스에 혼쭐난 中 여배우

데일리차이나 | 입력 : 2017/05/25 [11:22]

 

중국 여배우 쉬다바오(徐大宝)가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소재로 디자인한 붉은 드레스를 입고 칸 국제영화제(戛納電影節)의 레드 카펫에 섰다가 누리꾼으로부터 국기를 모독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누리꾼은 인터넷방송 호스트인 쉬다바오가 애국심과는 상관 없이 단지 주목받기 위해 국제 행사에서 이런 옷을 입었다고 비난한 것. 일각에서는 국기법을 위반한 것으로 법에 따른 처분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쉬다바오는 웨이보에 게시한 사과문에서 불쾌감을 주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감과 애국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었다며 중국이 세계로 나가는 이미지를 표현함으로써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신경제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에 호응하려고 해당 의상을 선택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오성홍기의 붉은 색이 중화인민공화국을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흘린 인민해방군(PLA) 병사의 피를 의미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어 많은 디자이너가 국기를 디자인에 활용하는 것을 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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