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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중국행…'사드' 뚫고 한중관계 개선될까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7/05/18 [10:35]

이해찬, 중국행…'사드' 뚫고 한중관계 개선될까

박병화기자 | 입력 : 2017/05/18 [10:35]
▲ 환구시보 캡쳐     © 박병화기자

 

문재인(文在寅) 대통령의 중국 특사인 이해찬(李海瓒) 전 국무총리가 18일 중국을 방문한다.


이 전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또는 최고위급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신정부 출범의 정치적 의의 및 문 대통령의 철학과 비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문재인 정부 특사의 방중을 통해 최근 사드 문제로 경색돼 있는 한중 관계 개선과 북핵문제에 대한 양국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 전 총리는 2003년 노무현 정부 출범 당시 대 중국 특사로 파견됐고, 중국 인사들과 두터운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전 총리의 방중을 앞두고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环球时报)는 "한국은 중국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받아들일 것으로 기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18일 환추스바오는 사설을 통해 "이미 충분히 훈란스러운 한반도에 사드가 더해지면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혼란은 가중될 것"이라며 "사드가 가져다 줄 더 큰 위기를 감당할 능력이 없는 한국에게 즉각 멈추는 것은 상황을 가장 쉽게 통제할 수 있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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