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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프로젝트' 中 일대일로 포럼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7/05/15 [11:41]

'세기의 프로젝트' 中 일대일로 포럼

박병화기자 | 입력 : 2017/05/15 [11:41]
▲ 출처: cctv 방송화면 캡쳐     © 박병화기자

 

세기의 프로젝트로 불리는 중국의 신(新)실크로드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一带一路国际合作高峰论坛)이 15일 폐막하며 이틀 일정의 막을 내린다.

 

오는 가을 19대 당대회에서 1인 집권체제를 공고히 하려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자신의 지도력을 과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이번 포럼에는 29개국 정상과 130여 개국, 1500여 명의 고위 인사들이 참여했다.

 

포럼을 통해 시 주석은 일대일로 사업 등에 투자할 중국의 실크로드 기금을 1000억 위안 증액해 3000억 위안(약 48조 원)으로 늘리고 ‘일대일로 녹색발전 국제연맹’도 창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 경제성장은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전환기를 맞았다”며 “중국이 일대일로를 내건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숭아와 오얏나무는 말이 없어도 나무 밑에는 그늘이 생겨 자연히 길이 생긴다(桃李不言 下自成蹊)’는 고사를 인용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미국에서는 매슈 포틴저 미국 NSC 아시아 담당 보좌관이 이끄는 대표단이 참여했고, 한국에서는 더불어 민주당의 박병석 의원, 북한에서는 김영재 대외경제상, 일본에서는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집권 자민당 간사장 등 북핵 6자 회담 당사국이 모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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