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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한중관계 개선 조짐 속, 中 랩 그룹 '反사드' 뮤비 '논란'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7/05/12 [13:45]

[영상]한중관계 개선 조짐 속, 中 랩 그룹 '反사드' 뮤비 '논란'

최혜빈기자 | 입력 : 2017/05/12 [13:45]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한중관계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중국 랩 그룹인 'CD-REV'가 사드 배치를 비난하며 한국을 비하하는 '반(反) 사드' 랩 뮤직비디오를 온라인상에 게시해 양국 관계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CD-REV'는 최근 '노 투 사드'(NO to THAAD)라는 제목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게시했는데, 가사에 한국을 비하하는 내용의 가사가 담겨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랩 가사에는 '넌(한국) 신세계 식민지의 괴뢰', '니(한국)가 만든 죄가 날 열 받게 해', '레드라인을 넘으면 혼내주겠다' '사드가 (너희)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아'등 한국의 사드 배치를 비판하는 내용이 나온다.

 

지난 3일 게시된 뮤직비디오는 일주일 만에 조회 수 600만이 넘어서며 큰 관심을 끌자 중국 공산주의 청년단(공청단)도 웨이보(微博) 공식 계정에 해당 영상을 게시하는 등 중국 내에서도 영상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한편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부터 한중간의 관계복원 시도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실제 지난 11일 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간의 40분간의 취임 축하 통화를 통해 사드와 관련한 양국간의 협의 가능성을 기대케 했다. 또한 오는 14∼15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 정부 대표단이 파견돼 양국 관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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