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9살 어린이의 자작곡이 중국 학부모와 청소년을 울리고 있다.
지난 7일 방영된 장쑤TV 어린이 가창 경연 프로그램 ‘가성의 날개(歌聲的翅膀)’에서 우야오제(吳耀傑)라는 초등학생이 기타를 치며 ‘나는 단지 아이일 뿐이예요(我只是個孩子)’를 열창했다.
이 노래는 우야오제가 9살 인생을 살면서 직접 겪고 느낀 것을 선율과 가사로 옮긴 자작곡이다.
내용은 늘 주변 아이들과 비교 대상으로 살아야 하는 중국 아이들의 현실을 잘 그려내고 있다.
우야오제의 노래가 끝나자 심사위원과 방청객들은 기립박수를 쳤고, 일부는 눈시울을 붉혔다.
중국 네티즌들도 공감의 댓글을 달며 소년의 노래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한편, 우야오제가 노래를 시작하기 전 외친 한 마디는 “이 말을 하고 싶어요. 모든 아이는 유일무이한 존재에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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