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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보복 피해' 韓 8조5천억 vs 中 1조1천억원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7/05/04 [11:06]

'사드보복 피해' 韓 8조5천억 vs 中 1조1천억원

박병화기자 | 입력 : 2017/05/04 [11:06]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경제 보복에 한국 경제가 입을 손실이 중국 측 손실의 8배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3일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사드 보복에 따른 연간 손실액이 한국은 8조5000억 원, 하지만 중국은 1조1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그 여파가 가장 큰 분야는 관광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40% 줄어들면, 중국 입장에서는 연간 손실액이 1조 400억 원에 그치지만 한국은 7조1000억 원의 피해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 보복 대상으로는 주로 화장품이나 식품 등 중국에 불이익이 적은 품목들이 꼽혔다.


보복 형태는 초반에는 반덤핑이나 세이프가드 등 관세조치 중심으로 이뤄지다가, 최근에는 위생검역(SPS) 등과 같은 비관세 조치로 바뀌고 있다.


투자에서는 중국은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지원배제, 세무조사 강화 등의 수단으로 압박하고 있으며 한국에 진출한 중국기업들도 대규모 개발사업, 협력 사업에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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