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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챗페이, 中 모바일 결제시장 왕좌 노려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7/05/02 [16:14]

위챗페이, 中 모바일 결제시장 왕좌 노려

최혜빈기자 | 입력 : 2017/05/02 [16:14]

 

텐센트의 '위챗페이'(微信支付)가 기존 강자였던 알리바바의 '알리페이'(支付宝)를 위협하고 있다.

이는 8억90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중국판 카카오톡인 웨이신(위챗) 덕분이다.

 

텐센트는 위챗에 결제기능을 도입한 ‘위챗페이’로 세계 최대 규모 모바일 결제시장인 중국에서 점유율 37%를 확보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시장점유율은 54%. 이 수치는 컨설팅업체 애널리시스의 자료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4분기 기준이다.

 

특히 텐센트는 디지털 세뱃돈인 홍바오 덕분에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 올해 중국에서는 6일간의 춘제(春節, 설) 연휴기간 동안 640억건의 홍바오(紅包)가 교환됐다.

 

전문가들은 중국인들이 앞으로 P2P 결제 지갑과 인앱 구매 등에 더 많은 돈을 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위챗페이가 알리페이를 넘어서 중국의 모바일결제 시장 왕좌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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