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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사드 韓부담' 발언, 중국도 주목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7/05/01 [11:32]

'트럼프의 사드 韓부담' 발언, 중국도 주목

박병화기자 | 입력 : 2017/05/01 [11:32]
▲ 環球網 캡쳐     © 박병화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비용을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거듭하자 중국 인민망(人民網)과 환구망(環球網), CCTV 등 주요 관영 매체들이 이를 자세히 보도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민망은 '사드 비용 누가 지불하나? 한·미가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한미 양국간 잡음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환구망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 비용을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한국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며 한국 내 분위기를 전했다. 환구망은 "미국이 사드 때문에 10억 달러를 한국에 요구했다"면서 "한국에 반미 정서가 퍼질 듯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국 관영 CCTV는 2일자 톱뉴스로 경북 성주에 배치된 주한미군의 사드가 가동 준비를 마쳤다는 내용을 전하면서 사드 비용을 문제를 놓고 한·미 간 갈등이 커지고 한국 내 사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에 사드 비용 10억 달러 부담 취지의 발언이후 한국 내 사드 배치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면서 반대시위 장면을 부각해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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