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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장품, 사드 보복에도 中 수출 증가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7/04/20 [11:13]

한국 화장품, 사드 보복에도 中 수출 증가

박병화기자 | 입력 : 2017/04/20 [11:13]
▲ 한국화장품     © 박병화기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중국 시장에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던 한국 화장품 수출이 예상밖으로 선전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20일 한국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9억3천5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2.1% 증가했다. 특히 중국으로 화장품 수출은 3억3천700만 달러를 기록, 전체 화장품 수출의 36.1%를 차지하며 1년 전보다 26.9% 증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고가 화장품에 대한 소비세가 30%에서 15%로 인하한 점과 기능성 화장품이 늘어난 점이 중국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품목별 한국 화장품 수출액을 보면 스킨·로션·에센스·아이크림·마스크팩 등이 포함된 기초화장용 화장품 수출이 전체 48.7%에 이르러 가장 많았다.  메이크업용 제품, 눈화장용 제품, 입술화장품용 제품 등이 2~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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