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북한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중국이 북한 문제에 협력하고 있는 이 때, 왜 내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이라고 부르겠나?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게 될 것"이라며 중국을 압박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북한에 대해서는 "우리는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으며 어느 때보다 빠르게 강력해지고 있다"며 "솔직히 말해 이(군사력 증강)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같은 트럼프 대통령이 메시지에 중국도 대북 압박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 중국 최대 국제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는 17일부터 베이징-평양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하며, 국영 여행사인 중국국제여행사와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Ctrip) 등 주요 여행사가 북한 관광 상품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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