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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론 배송 시대 서막 열린다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7/04/11 [10:33]

중국, 드론 배송 시대 서막 열린다

최혜빈기자 | 입력 : 2017/04/11 [10:33]

 

중국의 2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닷컴(京东)이 중국 쓰촨성에 드론 전용공항을 지어 드론 배달을 현실화시키려는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징둥닷컴 CEO 류창둥(刘强东)은 쓰촨에서 열린 ‘2017 유명 중국 외국 기업 쓰촨 방문’ 행사에서 앞으로 3년 안에 쓰촨성에 드론 전용 공항 150개를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 회장은 “드론을 이용해 택배를 나르면 쓰촨성 지역의 택배 비용을 70%를 절약할 수 있으며 쓰촨 특산물을 전국에 24시간 이내에 배송할 수 있고 또한 산간지역의 배송 효률도 개선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징둥은 현재 50kg의 화물을 배송할 수 있는 드론을 운영 중이며 3년 내 500kg까지 실을 수 있는 드론을 개발할 예정이다.

 

류 회장은 드론이 택배를 나르는 것으로 5년 내 쓰촨 빈곤인구 절반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징둥은 현재 여러 성 정부로부터 드론 배송을 인정받았으며 쓰촨의 드론 배송은 오는 5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중국 드론 기술은 택배를 나를 정도로 일취월장 발전한 반면 한국의 드론기술은 아직도 중국에 비해 많이 뒤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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