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가 중국대사관의 춘제 행사에 참석한 것이 알려졌다. 이는 최근 불편해진 중미 관계를 완화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방카는 지난 1일 저녁 다섯 살짜리 딸 아라벨라와 함께 워싱턴에 있는 주미 중국대사관의 ‘2017 춘제 환영 및 중국문화의 밤’에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이방카의 딸 아라벨라가 중국어를 하기도 해 많은 사람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방카는 지난 달 27일 막내 아들 시어도어 돌 잔칫날에는 중국 풍습을 반영한 장수면을 사진을 올려 큰 관심을 얻었다. 생일날 장수면을 먹는 것은 중국의 오래된 풍습으로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먹는 국수이다. 이방카는 중국인들에게 감성적으로 접근하면서 중국에 대한 애정과 심도 있는 이해력으로 현재 중국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처럼 이방카가 중국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이해는 중국인들에게 긍정적으로 다가가면서 이방카의 인기는 중국에서 점점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미 관계의 회복을 도와주는데 아주 큰 영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방카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막내아들 시어도어와 함께 중국어가 적힌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공개하자 중국 매체와 누리꾼들도 다시한번 큰 관심을 보이며, 이방카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