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해커(黑客) 조직 훙커우(虹口)가 사드 배치 관련 한국의 기업 등에 대한 공격을 예고한 가운데, 주중 한국 공관의 사이트가 중국발 사이버 공격으로 접속 불능 사태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인들은 개별 비자 신청에 한국 공관 홈페이지를 이용 또는 참고해야 하는데 홈페이지가 자주 접속 불능이 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오는 5월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재외 선거 국외 부재자 신고와 신청, 각종 민원 등도 주중 공관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중국 교민이나 유학생들도 애를 먹고 있다.

한편 중국발 해킹 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항의에 대해 중국 당국의 입장은 "모든 해킹 공격에 반대한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