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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성매매, 중국 유학생 대규모 검거 '충격'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7/03/27 [15:29]

일본서 성매매, 중국 유학생 대규모 검거 '충격'

박병화기자 | 입력 : 2017/03/27 [15:29]

 

일본의 한 대형 성매매업소에서 100여명의 중국인 원정 성매매 여성이 적발되어 중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 일본 NNN방송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업소는 중국인 사장 손모(38.여)씨가 운영중인 가게로 일본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여학생이나 단기 여행비자로 일본에 입국한 중국인 여성들을 모집해 조직적인 성매매 알선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여성 대부분이 유학생들이며 이들은 업소 지배인의 조직적인 알선으로 일본여행을 온 중국인, 일본에 거주 중인 멕시코인 등 손님을 상대로 호텔, 주택 등의 장소에서 활동하며 영어, 중국, 일본어 등 3개국어를 구사할 수 있어 다양한 외국인을 손님으로 맞을 수 있었다고 한다.

 
지난 2008년부터 무려 9년간 유사한 수법으로 성매매 조직을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진 중국인 손모씨는 현재 유학생 성매매 알선죄로 현지 경찰에 구속 기소되었다.

 

한편 지난달까지 일본에 입국 후 불법체류를 선택한 외국인 연수생 '실종자'수 는 5800여명으로 그 중 중국인만 3116명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해외연수 명목으로 일본으로 입국한 상당수의 여성들이 은신하기 쉽고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성매매 업소에서 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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