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네파탁 피해 사진     © 최혜빈기자

▲ 대만 네파탁 피해 사진     © 최혜빈기자

대만 재해응급센터는 네파탁이 상륙한 후 9일까지 3명이 사망하고 311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내용에 따르면 네파탁이 대만의 대동현으로 상륙한 후 17급 진풍과 폭우가 이 지역을 휩쓸어 태풍에 어느정도 대비했던 주민들까지 큰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현재 대만에는 네파탁의 영향으로 54만가구가 전기공급이 중단되고 2만4천가구가 물공급이 중단되었다.

60년만에 가장 강력한 태풍 네파탁은 대만 상륙시점에 다소 약화되는 듯 싶었지만 대동현에 상륙하자마자 초송 57미터의 강풍으로 지역을 쑥대밭을 만들었다.

한편 네파탁의 다음 상륙지점인 중국 복건성 지역도 비상이 걸렸다.지난달부터 한번 내리면 1주일씩 지속되는 장대비에 복구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푸젠성 지역은 네파탁에 속수무책으로 애간장만 태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