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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금지, 완후이..中 사드 보복 어디까지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7/03/15 [14:54]

여행 금지, 완후이..中 사드 보복 어디까지

최혜빈기자 | 입력 : 2017/03/15 [14:54]

 

한국 정부의 사드(萨德·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보복으로 지난 2일 중국 관광 당국인 국가여유국이 여행사들에게 지시한 한국 여행상품 판매 금지조치가 15일부터 시행됐다.

 

금지대상엔 단체여행뿐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과 호텔만 예약하는 개별여행상품까지 포함됐다. 또 여행사가 한국 비자를 대신 받아주는 단순 서비스 업무까지 중단됐다.

 

이에 따라 여행사를 통한 유커의 한국여행은 당분간 불가능해졌다.

 

여기에 15일 중국 소비자의 날을 맞아 저녁 9시부터 중국 관영 CCTV의 소비자고발프로그램 '완후이(晩會)' 방영이 예정돼 있어 롯데 등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들의 긴장김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한편 올해 '315 완후이'는 '인터넷이 믿을 만하면 소비자는 걱정이 없다(网络诚信消费无忧)'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최근 중국 내 인터넷 쇼핑, O2O 배달 서비스 등 인터넷과 관련된 소비자 권익 문제가 대두되자 해당 주제를 고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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