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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서버 시장 하락세…中 화웨이 폭풍성장 '눈길'

데일리차이나 | 기사입력 2017/03/13 [12:34]

세계 서버 시장 하락세…中 화웨이 폭풍성장 '눈길'

데일리차이나 | 입력 : 2017/03/1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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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세계 서버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중국 화웨이(华为)의 성장세가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16년 4분기 전 세계 서비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서버 업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고, 출하량은 0.6% 하락했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대두되면서 서버 시장의 성장률이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1위 업체인 HPE(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는 33억92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11%가 줄었다. 시정 점유율은 22.9%로 2.3%포인트(p) 감소했다. 2위는 델로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한 25억7800만달러(17.4%)의 매출을 거뒀다. IBM의 매출은 전년 동기 12.2% 감소한 17억3200만달러(11.7%)를 기록했다.

 

반면 화웨이는 전년 대비 매출이 88% 증가하면서 레노버를 꺾고 매출 규모 4위에 올랐다. 화웨이는 12억4900만달러(7.7%)의 매출을 거뒀으며, 출하량 기준으로는 24만5000대(8.4%)로 3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매출의 급격한 증가는 화웨이 퓨전서버 CH121 제품이 서버 분야 매출 통계로 잡히고, 세계 시장에서 다수 판매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만 2016년 4분기 출하량과 매출이 모두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지역은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남미 지역의 출하량이 12.2% 감소하면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매출 부문에서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이 14.7% 감소하면서 가장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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