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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인용...中 언론사-네티즌 반응 폭발적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7/03/10 [12:22]

박근혜 탄핵 인용...中 언론사-네티즌 반응 폭발적

최혜빈기자 | 입력 : 2017/03/10 [12:22]
▲ 넷이즈 기사 캡쳐     © 최혜빈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중국언론들로부터 최대 관심사로 집중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탄핵이 인용되자 각 언론사 메인에 걸린 기사에는 폭발적인 댓글이 달렸다.

 

중국 진보성향의 포털사이트 넷이즈는 박근혜 탁핵 사태를 실시간으로 보도하며 3개월간의 탄핵 일정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속보 형태로 된 이 기사에는 중국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며 수백개의 댓글과 1만5천여건의 추천이 올라왔다. 우리나라보다 댓글 참여율이 현저히 낮은 중국에서는 이례적인 반응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진정한 민주주의" "감히 대통령을 탄핵하다니 무섭네!" "탄핵된건 좋지만 사드는 이미 결정났다" 등 탄핵을 반기고 민주주의를 칭찬하는 댓글들이 최다 추천수를 받았으며 "박근혜와 최순실의 밀월은 끝났다","(대한민국)에 시집을 잘못갔네" 등 풍자의 반응도 다수 있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진하고 관철한 사드문제도 중국내에서 분위기 전환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드 도입을 이행했던 박근혜 정부가 전복되고 진보성향의 정당이 집권할 경우 사드가 어느정도 협상의 여지가 있다는 기대가 대두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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