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이 7일(현지 기준) 발표한 2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3조51억 달러로 1개월 전의 2조9천982억 달러보다 69억 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속에 자본유출과 위안화 가치 방어의 영향으로 그동안 외환보유액이 감소해 왔지만, 최근 당국의 적극적인 자본 통제 강화를 통해 자금 유출을 성공적으로 차단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미국 트럼프 정부와의 갈등 속에서 자칫 경제 위기를 맞을 경우를 대비해 외환 보유액을 쌓고 있다는 견해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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