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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이다?!

데일리차이나 | 기사입력 2017/03/07 [14:21]

중국 시장,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이다?!

데일리차이나 | 입력 : 2017/03/07 [14:21]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월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WEF·世界经济论坛·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기조 연설을 했다.(유쿠 영상 캡쳐)     © 데일리차이나

 

세계 제1의 무역대국인 중국이 자국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계경제포럼이 2008년부터 격년으로 발표하는 세계무역가능보고서(The Global Enabling Trade Report)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시장개방 분야에서 전 세계 최하위권이었다.

 

관세 장벽과 수입 관세 면제 상품 등으로 판단하는 국내시장 접근성에서 중국은 전체 조사 대상국 136개국 가운데 101위에 머물렀다. 무역 협상을 통해 수출 대상 국가 간 관세 장벽을 개선했는지를 따지는 국외시장 접근성은 124위였으며 국내외 시장을 모두 종합한 시장 접근성은 126위에 그쳤다.

 

다만 육상ㆍ해상 인프라 연결성에서는 셰계 12위로 최상위권이었으며 세관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나타내는 국경행정도는 52위로 중위권으로 나타났다.

 

앞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월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세계 경제의 글로벌화는 막을 수 없다며 "보호무역은 어두운 방에 자신을 가두는 꼴"이라며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한 바 있지만 정작 중국은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펴고 있다는 반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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