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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P10 시리즈 공개.."색상으로 승부한다"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7/02/27 [19:37]

화웨이, P10 시리즈 공개.."색상으로 승부한다"

박병화기자 | 입력 : 2017/02/27 [19:37]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카메라와 색상을 앞세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P10 시리즈를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화웨이는 2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 개막에 앞서 4.5G LTE를 표방한 P10과 P10 플러스를 공개했다.

 

이번 화웨이 스마트폰의 주목할 만한 점은 미국 색상전문업체 팬톤(Pantone)과 제휴해 제품 색상을 다양하 했다는 점이다.

 

색상 라인업이 그리너리(그린)·대즐링 블루·그래파이트 블랙·로즈 골드·대즐링 골드·프레스티지 골드·세라믹 화이트·미스틱 실버 등 8가지에 달한다.

 

또한 전작 P9보다 카메라 성능을 한층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P10과 P10 플러스 카메라는 라이카와 제휴한 듀얼렌즈 카메라 센서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후면 카메라는 2000만 화소 흑백 렌즈와 1200만 화소의 RGB 듀얼 센서 카메라가 결합돼 있다.

 

P10은 홈 버튼이 위치하는 전면 하단에 지문인식 버튼을 탑재한 점도 흥미롭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자체 개발한 기린960을 탑재했고, 운영체제는 최신 안드로이드 7.0 누가를 적용했다.

 

P10은 5.1인치 풀HD 디스플레이(1920x1080)가 탑재됐다. 4GB 메모리, 저장 용량은 64GB이며, 배터리는 3200㎃h다.

 

P10 플러스는 5.5인치에 일반 HD보다 화질이 4배 좋은 QHD 화면(2560x1140)을 지원한다. 메모리 4GB와 6GB, 저장 용량은 64GB와 128GB를 갖췄으며 배터리 용량은 3750㎃h다. 최대 600Mbps의 속도를 지원하는 4x4 MIMO(미모) 다중 안테나도 지원한다.

 

공개 전 아마존의 인공지능 알렉사가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실제 탑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가격은 P10이 649유로(약 77만 5000원), P10 플러스가 699유로(약 83만 5000원)부터 시작된다.

 

한편 화웨이의 새로운 스마트폰 P10은 'MWC 2017'에서 가장 뛰어난 제품을 뽑는 Best of MWC 2017 Top5 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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