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이 올 가을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를 앞두고 핵심 경제부처의 수장들을 대거 교체해 1인 지배체제 강화에 나섰다는 얘기다. 이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른 것.
보도에 따르면, 쉬샤오스 발개위 주임(위원장급)이 물러나고 허리펑 부주임이 그 자리에 내정됐다. 가오리청 상무부 부장이 퇴임하고 중산 상무부 국제무역협상 대표가 승진했다. 또 은감회 샹푸린 주석이 사임하고 궈수칭 산둥성 성장이 새롭게 주석직을 맡는다.
WSJ는 시 주석이 전임자들의 집합적 리더십과 달리 군사, 경제, 정치 분야에서 모두 개인적 카리스마로 장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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