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징뉴스

1월 中 대외투자 대폭 하락...건전성은 향상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7/02/20 [14:33]

1월 中 대외투자 대폭 하락...건전성은 향상

최혜빈기자 | 입력 : 2017/02/20 [14:33]
▲     © 최혜빈기자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 1월 중국의 대외투자금액이 532억 7000만위안으로 지난해 1월에 비해 무려 35.7%의 큰 하락폭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1월 중국내 투자자들은 전세계 108개 국가의 983개 해외기업에 비금융 분야의 투자를 진행했으며 전달인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도 4.6%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투자금액의 대부분이 실물경제와 신흥산업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분야별로 보면 주로 제조업 및 정보수송, 소프트웨어와 정보통신분야에 집중되되어 이들 분야에서는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각기 79.4%와 33.1% 증가했으며 장비제조업에 22억 9000만달러를 투자해 지난해 동기의 2.7배를 기록했다.반면 부동산업 및 문화체육과 언테테인먼트 분야에 대한 대외투자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기 84.3%와 93.3% 하락했다.

 

한편 대외투자 규모는 감소했지만 건전성은 크게 향상되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중국 정부는 대외 부실투자와 불법,편법투자에 대한 집중적은 단속에 나서면서 자금 흐름 관리가 명확하지 않은 산업들에서 투자규모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1월 대외투자를 보면 일대일로 정책의 연관 국가인 중앙아시아 국가에 대한 투자가 한층 강화되었고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규모가 커져 투자의 건정성이 크게 양호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현재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중앙아시아 각국의 대형 인프라형 건설 프로젝트의 1/3의 투자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투자금액만 4940억달러에 이른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