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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도시 전체가 물에 잠겨

축구장이 수영장으로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6/07/06 [23:58]

중국 우한, 도시 전체가 물에 잠겨

축구장이 수영장으로
최혜빈기자 | 입력 : 2016/07/06 [23:58]
▲     © 최혜빈기자
▲     © 최혜빈기자

 

 

중국 중남부에 위치한 인구 1100만명의 대형도시 우한시가 연일 퍼붓는 폭우로 축구장이 통째로 물에 잠기는 등  도시 전체가 물에 잠기다시피 되었다.

 

6일 ,중국 유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양쯔강 중하류인 지역에서 난징까지 이어지는 지역의 수위는 모두 경계 수준을 1미터나 넘어선 수준이라고 밝혔다.

중국 중부 3대 도시로 꼽히는 우한시는 5일 오전 당국으로부터 특대홍수 재난지역으로 지정되어 군 당국으로 부터 긴급구조 작전이  투입됐다.

중국 대륙 남부,동부,중부등에 보름이상 매일같이 지속된 폭우로 현재까지 7조원 이상의 피해와 18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우한시의 경우 양쯔강 중류의 대형 도시로 이번 홍수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현재 우한시 교육당국은 우한 지역의 모든 학교의 학업을 전면 취소하도록 지시했으며 170여개의 도로가 통행불능 상태에 빠진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폭우로 쥐스이강 제방이 붕괴되면서 마을 하나가 통째로 침몰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 제방은 과거 10년간 대규모 투자로 보수공사를 단행한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했지만 실제로 제방 보수를 책임진 관리가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우한시를 포함해 상하이,강소,사천 등 11개 성 60여개 지역에서 이번 수해의 최대 피해지역으로 230여만명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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