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징뉴스

올 춘절 분위기는 '카이먼홍'..中 소비 패턴 달라져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7/02/14 [13:54]

올 춘절 분위기는 '카이먼홍'..中 소비 패턴 달라져

박병화기자 | 입력 : 2017/02/14 [13:54]

 

 

이번 춘절 분위기를 한마디로 말하면 '카이먼홍(开门红·시작부터 좋은 성과를 거두다)'으로 비유된다.

 

중국 최대 명절인 이번 춘제(春節·설) 연휴 기간에 중국인이 사상 최대치인 8400억 위안(약 140조원)을 소비한 가운데 소비패턴도 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과 함께 집에서 보내는 것보다 관광을 하거나 영화를 보고 외식을 하는 등 집 밖으로 나와 소비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것.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가 14일 발표한 ‘중국의 정유년 춘절 소비 트랜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춘절기간 중 중국인들의 소비 규모는 경제성장률 둔화, 수출 감소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치인 8,400억 위안(약 142조원)으로 전년대비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춘절 기간의 소비는 과거와는 다른 형태를 보여 국내 기업들이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명절은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보낸다는 통념이 깨지고 관광지에서 춘절을 보내는 것이 새로운 패턴으로 자리 잡았다. 또 집에서 식사를 하며 TV를 보는 것보다 집 밖에서 외식을 하고 영화를 관람하는 가정들이 늘었다. 아울러 춘절 기간에 온라인 쇼핑이 크게 증가한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韩语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