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허우(85後, 85년이후 출생자), 90허우(90後,90년대 출생자) 등 중국 신세대 커플들은 발렌타인데이(情人节) 때 영화관람 외식 등 ‘전통 데이트’ 방식 보다는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情人节全国各区域周边游热门目的地TOP 3     © 데일리차이나

이는 최근 뤼마마여행망(驴妈妈旅游网)이 발표한 ‘2017년 발렌타인데이 여행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중국 커플들은 특급호텔 및 이색적인 펜션에서 숙박을 하고 테마파크를 방문하는 것을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상하이 디즈니랜드, 주하이 창룽해양왕국(珠海长隆海洋王国), 광저우 창룽리조트(广州长隆度假区), 베이징환러구(北京欢乐谷)와 같은 테마파크로 향하는 인원도 1.5배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떠나는 여행에서 급호텔, 펜션, 테마파크 호텔 등 호텔은 가장 선호하는 숙박 장소로 나타나, 지출 금액에 구애받지 않고 차별화된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중국 신세대의 소비성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 발렌타인데이의 호텔 예약상황을 보면 상하이와 같은 1선도시에서 벗어나 화북지방의 장자커우(张家口),화동지방의 쑤저우(苏州),항저우(杭州), 화남지방의 주하이(珠海) 등 대도시 인접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뚜렷히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