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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군, '해양굴기' 박차 가해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7/02/13 [11:25]

中 해군, '해양굴기' 박차 가해

박병화기자 | 입력 : 2017/02/13 [11:25]

중국은 지난해 아프리카 지부티에 해군기지를 건설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현재 진행중인 그 건설속도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지부티는 나라가 작고 가난하며 자연환경이 열악하지만 아시아와 유럽 해상항로의 요충지로 반드시 이곳을 지나야 수에즈 운하를 거쳐 유럽대륙에 이를 수 있는 중요한 지리적 우세를 갖고 있다.


중국이 기지건설을 시작할 당시 이곳은 황무지에 불과했으나 몇 개월 사이 많은 건물이 완공됐고 기지가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해군 해병대에 따르면 이곳엔 2000여명의 역량이 주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군 해병대는 이곳을 지키는 동시에 중국이 인근 남수단에 투자한 유전도 보호한다.


중국은 에티오피아 수도로부터 지부티항까지의 전기화철로를 건설해 아프리카가 대외 수출입무역을 진행하는 중요한 교통선로를 제공했고2013년부터 건설한 새로운 도달레 다목적항은 지부티에 해•공 교통편의까지 제공한다.


이 같은 건설속도라면 2017년 중국 해군의 지부티 "새 집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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