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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과 첫 통화 화기애애..'하나의 중국' 원칙 존중

데일리차이나 | 기사입력 2017/02/10 [18:52]

트럼프, 시진핑과 첫 통화 화기애애..'하나의 중국' 원칙 존중

데일리차이나 | 입력 : 2017/02/10 [18:52]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3주만에 ‘하나의 중국(一个中国)’ 원칙을 인정함으로써 중미관계가 큰 난관을 넘게 됐다. 반면 대만 정부는 실망한 기색을 애써 감추면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10일 APㆍAFP통신과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 시진핑(習近平) 주석과의 통화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해 달라는 시 주석의 요청에 동의했고, 시 주석은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미관계의 정치적 기초이며 두 나라는 상호이익을 위해 충분히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과 금기를 깬 전화통화를 하는가 하면 언론 인터뷰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협상카드로 거론하는 '반(反)중국' 행보에 중국이 강력 반발했다. 

 

한편 이번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정상회담 개최 의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국 정상회담에 대한 중국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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