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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나오면 복스럽다? 中 비만인구, 세계 1위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7/02/09 [16:32]

배 나오면 복스럽다? 中 비만인구, 세계 1위

박병화기자 | 입력 : 2017/02/09 [16:32]

 

 

긴 춘제 연휴가 끝이 났다. 아마도 많은 이가 거울 속 늘어난 자신의 허리 사이즈를 보며 또 한번 다이어트를 결심했을 것이다.

 

영국 유명 의학 잡지사가 40년간 전세계 성인 1920만 명의 건강에 대해 조사한 결과, 중국 비만 인구수가 미국을 넘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로 비만 인구 역시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40년 전까지 굶주림에 허덕이던 중국인들이 이토록 짧은 시간에 과식과 비만의 고민에 빠진 것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조사에 따르면 1975년 2960만 명, 3570만 명이던 중국 저체중 성년 남여 인구수가 2014년 1800만 명,  3030만 명으로 감소됐다. 또한 1975년 고작 70만 명, 170만 명이던 남여 비만 인구수가 40년 사이에 4320만 명,  4640만 명으로 수 십 배 대폭 늘어났다.

 

이토록 비만 인구가 급증한 데는 많은 중국인들이 아직도 비만이 복스러운 것이라 여겨 개의치 않아 하거나 되려 자랑스레 여기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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