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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 전 세계 톱10 도시 中 8곳은 중국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7/01/30 [11:04]

집값 상승 전 세계 톱10 도시 中 8곳은 중국

박병화기자 | 입력 : 2017/01/30 [11:04]

전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중국 도시의 집값 상승률이 가장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 컨설팅업체 나이트프랭크의 '글로벌 주거 도시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 세계 150개 도시의 1년간 집값 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상위 10개 도시 가운데 1위부터 8위까지가 모두 중국 도시였다.

 

▲ 출처: 난징/baidu     © 데일리차이나

 

 

구체적으로 1년 사이에 집값이 무려 42.9% 폭등한 중국 난징(南京)이 1위를, 그 뒤는 상하이(上海·39.5%) 선전(深圳·34.5%), 베이징(北京·30.4%), 우시(無錫·28.2%), 항저우(杭州·28.2%), 톈진(天津·25.4%), 정저우(鄭州·25.0%) 순이었다.

 

이처럼 중국 도시 집값의 무서운 상승세 이유는 2015년 여름 중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투자자들의 돈이 주식시장을 빠져나가 부동산으로 몰렸고, 중국 정부도 경제성장률 경착륙을 막기 위해 부동산 시장의 버블을 어느 정도 용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최근 부채 비율 급증에 놀란 중국 당국이 부동산 시장 억제에 나서면서 이 같은 움직임도 한풀 꺾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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