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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마트폰 '빅3' 판매 급증..애플 넘어 삼성 추격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7/01/17 [16:05]

中 스마트폰 '빅3' 판매 급증..애플 넘어 삼성 추격

박병화기자 | 입력 : 2017/01/17 [16:05]

 

▲ 华为手机     © 박병화기자

 

중국 3대 스마트폰 업체인 화웨이(HUAWEI)·오포(OPPO)·비보(VIVO) 3사의 판매량이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 애플을 추월했고, 삼성전자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중국의 화웨이·오포·비보는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총 2억554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같은 기간 애플의 판매량 1억8680만대를 뛰어넘었다. 삼성전자의 2억8천70만대에도 크게 뒤지지 않는 수치다.

 

회사별로는 같은 기간 화웨이가 1억2천180만대, 오포는 7천250만대, 비보가 6천100만대를 가각 기록했다. 오포와 비보는 브랜드는 다르지만 모두  BBK전자(步步高电子)의 자회사로, 작년 1∼11월

총 출하량이 1억3천360만대에 달해 중국 1위 제조사인 화웨이를 처음으로 따돌린 것.

 

전자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중국 업체들의 급부상 비결은 시장 확대와 고급화 전략이 성공했기 때문이며, 중국 제조사들의 성장세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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