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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마윈 회동..中美 갈등 완화되나?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7/01/11 [17:31]

트럼프-마윈 회동..中美 갈등 완화되나?

박병화기자 | 입력 : 2017/01/11 [17:31]

 도널드 트럼프(特朗普)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9일(현지시간) 중국 온라인상거래업체 알리바바(阿里巴巴)의 마윈(馬雲) 회장을 만나 미국 내 일자리 100만개를 창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트럼프는 이날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 타워에서 30분가량 마 회장을 면담한 뒤 “우리 두 사람은 훌륭한 미팅을 했고 대단한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P 등이 보도했다.

 

▲ 来源:中国日报网     © 박병화기자

 

 

트럼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두 사람이 미국의 소기업이 중국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미국에서 100만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마 회장도 “미국 중서부 지역의 100만 소기업과 농부가 알리바바를 통해 중국과 아시아에 물건을 판매하도록 지원할지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트럼프에게 5만개의 일자리를 약속한 것과 비교하면 마윈 회장의 이번 투자 계획은 최대 규모”라며 “알리바바가 미국에서 성공하면 양대 경제 대국은 윈·윈할 수 있다”고 반색했다.

 

반면 CNN머니는 중국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미국에서 1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는 공허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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