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징뉴스

지난해 중국, 美에 456억 달러 직접투자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7/01/10 [11:58]

지난해 중국, 美에 456억 달러 직접투자

박병화기자 | 입력 : 2017/01/10 [11:58]

 지난 해 중국은 미국에 인수합병을 위주로 한 직접투자(直接投资)가 456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서비스업과 선진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90%를 초과했다.

 

실제 지난 해 중국 완다그룹(万达集团)은 35억 달러를 들여 미국 극장체인 AMC와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 등을 차례로 산하에 거둬들이기도 했다.

 

▲ AMC/BAIDU IMAGE     © 박병화기자

 

 

현재 미국 50개 주 중 47개 주가 중국 투자를 받고 있는데 뉴욕,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텍사스, 켄터키가 2000년부터 2016년까지 누적 투자액 92억, 91억, 89억, 70억, 57억 달러로 그 앞자리를 차지했다.

 

중국상무부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중국투자는 제조업, 금융업, 임대서비스업, 도매업, 부동산업, 광업, 과학연구 및 기술서비스업 등 분야를 두루 포괄하고 있는 다원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민영기업의 벤처투자와 금융투자를 위주로 자기 만의 개성을 갖춰가고 있으며 미국 소비자들과의 거리를 좁히는 보다 합리적인 투자 패턴을 찾아가고 있다.

 

하지만 미국국회에서 중국 국영기업이 미국 기업을 사들이고 미국 회사의 ‘통제권’을 얻는 것을 막기 위해 심사기준을 강화하는 등 압력을 가하고 있어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