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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본통제에 비트코인 사상최고가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7/01/05 [15:36]

中 자본통제에 비트코인 사상최고가

박병화기자 | 입력 : 2017/01/05 [15:36]

최근 위안화 급락에 대한 우려로 중국의 자본 통제가 강화되면서 비트코인(比特币)이 사상 최고로 올랐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의 장중 가격은 1140.64달러를 기록, 2013년 11월 기록했던 최고가 1137달러를 뛰어넘었다.

 

이날 비트코인의 급등은 중국부터 인도, 베네수엘라에 이르기까지 각국에서 자본 혹은 통화 통제에 따른 것.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스트레스 테스트를 포함해 위안화와 자본유출 관련 대응시나리오를 짜고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당국이 국영기업들의 본국 송금(달러 매각, 위안 매입)을 요구하고 미 국채를 추가 매각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처럼 중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이 통화 혹은 자본을 제한하면서 중앙은행 혹은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 비트코인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고, 이 때문에 앞으로 비트코인 시장의 성장도 가속화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가상화폐(虚拟货币)인 비트코인은 전 세계 거래의 90% 이상이 이뤄지는 중국에서 가격이 대체로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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